[일요신문]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게임 콘텐츠 확보를 위해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투자에 나서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3분기 중 고품질 그래픽으로 무장한 해상 무역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기대작인 '오션테일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게임의 개발사인 디브로스에 일부 지분을 투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게임빌에 따르면 디브로스는 '오션테일즈' 외에도 밀리터리 SNG, 연예인 타운 육성 SNG 등 독창적인 게임을 제작 중인 개발사로, 게임빌 측은 양사가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은 그동안 '몬스터워로드'의 개발사 에버플, '레전드오브마스터'의 개발사 케이넷피 등 다양한 개발사들에 대한 제휴 투자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와 함께 게임빌은 지난 4월 개발 전문 자회사인 게임빌엔을 설립하기도 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내부 개발 투자와는 별개로 외부 유망 개발사에 적극 투자하면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각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