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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권정열 페이스북
[일요신문] 십센치의 멤버 권정열(30)이 일간베스트 옹호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
권정열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을 게재하며 “존경합니다. 크레용팝”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간베스트 논란을 겪고 있는 그룹을 옹호했다며 일베 옹호설이 일었다.
권정열은 해당 글에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하고 “완전 몰랐음. 나 그거 안 해요. 걱정시켜서 미안합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해명하는 글을 남겼다.
권정열은 “제가 '그곳'에 대해 또는 그곳과 그 팀에 얽힌 일을 몰랐다고 한 것은 아니고요. 제가 올린 글이 사람들로 하여금, 저의 성향을 오해하게 만들 소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완전 몰랐다'는 글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간만에 재밌는 퍼포먼스를 하는 팀을 발견해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걱정하신 분들께 진짜 미안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그곳에 가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걸그룹 크레용팝은 보수성향의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사용해 일베설에 휩싸였다. 크레용팝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단어인 '노무노무'를 공식 트위터에 사용해 비난을 받았다. 최근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쩔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일베설이 끊이지 않게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