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는 최근 통신판매로 유통되는 농수산물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쇼핑몰 식재료에 대해 22일부터 12월까지 원산지표시 준수여부를 집중점검 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기타 전문쇼핑몰 등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신고업소 1565개소다.
시는 소비자보호단체의 시민명예감시원을 모니터요원으로 활용, 통신판매신고업소에 접속,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의 원산지표시를 점검하고 의심품목에 대해서는 원산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산지 미 표시 및 거짓표시, 표시 부적정 사례 등이다. 특히, 원산지가 의심되는 품목은 시료를 온라인상에서 직접 구입, 원산지 검정을 실하는 등 외형적 표시뿐만 아니라 표시의 진위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는 온라인 통신판매 점검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에 대해 고발하고, 미 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농수산물 구매를 위해서는 농수축산물 구매 시 원산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부정유통 신고는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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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