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최준필 기자
봉 감독은 자신이 '봉테일'이라 불리우는 것과 관련 “나는 허점도 많고 구멍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우리 스텝들은 잘 알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잘 작업하는 스텝을 모시고 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봉 감독은 “좋은 양복 같이 보여도 17년 동안의 기차생활을 고려해 어깨 부분에 올이 헤지도록 만들었다”며 “관객들은 몰랐겠지만 우리는 그런 작업을 하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일 개봉하는 '설국열차'는 2013년 최고 기대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이후 4년 만에 들고 나온 작품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