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용인시가 추진 중인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으로 모현면, 갈담리마을, 호동마을, 일산리마을 등 모두 4개 마을에 그린빌리지가 조성됐다.
이 사업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나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행위에 제한을 받는 상수원관리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처인구 포곡읍 등 7개 지역에 소득증대, 복지증진, 오염물질 정화 등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했다.
2010년부터는 에너지 관리공단 주관의 그린빌리지 사업에 참여해 2011년까지 모현면 갈담리마을 등 3개 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모현면 일산리마을이 2013년 그린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모두 4개 마을에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행했다.
시 관계자는 “2013년 지자체 최초로 상수원관리지역 그린빌리지 모집공고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그린빌리지 사업 등 환경과 복지의 두 분야에 걸쳐 발전이 가능한 녹색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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