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인천시민 48.5%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군수구청장협의회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공천 배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8.5%로 나타났다.
정당공천 배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은 25.1%, ‘잘 모름’은 26.4%로 조사됐다.
찬성의견의 경우 성별로는 여자(44.6%)보다 남자(52.5%)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55.3%), 50대(52.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화군이 55.8%로 가장 높았고 중구 50.3%, 연수구 50.1%, 서구 50.0% 순이었다.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천관련 부정비리를 없애기 위해서’(28.4%), ‘후보 선택권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27.7%), ‘국회의원의 특권을 없애기 위해서’(27.0%), ‘다양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서’(13.0%)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7월25일부터 29일까지 인천시 거주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의전화걸기(RDD) 방식과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전화조사법을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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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