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의정부시는 오는 2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승강기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시와 전문검사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전철, 경전철 등 운수시설과 백화점, 대형점 등 판매시설로 모두 167대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해당된다.
승강기시설의 경우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장치 설치 여부와 작동상태, 에스컬레이터 브레이크 작동 상태, 승강기 자체점검 실태, 운행 및 관리상태 등이다. 각종 안전장치의 경우 정상운행 중 강제 조작을 실시해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장치가 미비하거나 자체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곳에 대해 현장계도나 즉시개선 등 행정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승강기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라며 “철저하게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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