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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기술 투자 자문사인 디지털 파워 그룹은 '석탄과 시작되는 클라우드 : 빅 데이터, 빅 네트워크, 빅 인프라스트럭처, 빅 파워'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연간 361kW로 중형 크기의 냉장고(연간 322kW)보다도 높다고 밝혔다.
아이폰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주로 무선통신 연결과 데이터 스트리밍 등을 위한 데이터 센터 접속에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이폰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옵티머스 등 태생적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기기들은 모두 에너지 소비율이 높다.
보고서는 오는 2035년에는 클라우드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전구를 밝히는 데 쓰이는 에너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