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중증장애인의 응급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하고 응급안전시스템 등을 구축한데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는 화재·가스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중증장애인에게 응급상황이 발생될 경우 소방서, 지역센터와 연계해 응급구조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구는 오는 9월말까지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가스 누출 감지센서를 비롯한 가스차단장치와 응급호출(통신장치)장치, 활동감지센서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와상상태의 일부 최중증 수급자에게는 생체신호를 활용한 맥박센서나 CCTV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체계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투입하고 중증장애인의 안전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역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센터에 투입될 직원은 주기적으로 가정방문과 유선통화를 통해 사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센서 등 장비작동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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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