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 중소기업과 연결해주는 ‘희망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희망취업박람회’는 30일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9월 강서에 이어 10월에는 도봉에서 차례로 열린다.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0년부터 자치구를 순회하며, 중소구인기업에게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구직자를, 구직자에겐 탄탄한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올 상반기 서울시·자치구·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총 7회 개최 결과 193개 기업에 302명의 시민을 취업시켰다.
박람회는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채용관’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상담 및 알선,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을 해주는 ‘취업지원관’이 운영된다.
구직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장을 방문해 기업면접과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박람회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를 통해 구직자 사전등록도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구인을 등록한 기업과 구직자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채용이 될 때까지 사후지원할 계획이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희망취업박람회는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 내 우수 인력 매칭은 물론, 일자리정보를 얻고 취업역량도 기를 수 있는 기회”라며 “구인·구직을 등록한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의 인력수요를 파악해 채용면접과 사후매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 한해 600명 이상을 취업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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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