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진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너무 허황하고 황당하다는 의미에서는 분명히 '농담'이죠. 문제는 그 농담을 정작 본인들은 대단히 진지하게 했다는 것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명이 너무 늦었죠. 처음에 문제가 됐을 때 바로 그렇게 했어야죠. 그런데 처음에는 '모임 자체가 없었다', 다음엔 '모임은 있었지만 그런 발언은 없었다', 그러더니 이제 와서 '그런 발언은 있었지만 농담이었다'...그러니 누가 믿겠어요?”라며 이정희 대표의 말 바꾸기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진 교수는 “이정희 대표가 알아야 할 것. 'Honesty is the best policy(정직이 최선의 방침이다).' 이거 성문 기초 영문법에 나오는 문장인데…”라며 정치인으로서 정직이라는 덕목이 중요함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