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아이들이 놀토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9월 넷째 주 토요일인 28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센터를 방문해 심리검사를 받는 프로그램인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공통적으로 ‘NEO 성격검사’를 받게 된다. 학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을 잘 갖추었는지 알아보는 검사인 ‘MLST 학습전략검사(초)’, ‘SLT자기조절학습검사(청소년)’도 준비돼 있다.
시는 이번 심리검사를 통해 인성과 학업 부분에서 자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는 결과를 바탕으로 자녀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받고 싶은 검사 종류를 선택하고 예약접수를 하면 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부모·아이 40쌍을 접수받는다. 검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이다. 평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성격형성이나 정서발달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부모가 스트레스가 높거나 우울한 경우 자녀를 양육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부모도 자녀와 함께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