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중), 김병옥 신흥대학교총장(좌), 엄홍길 산악대장(우)이 9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정부=일요신문] 의정부시가 9일 신흥대학교, 엄홍길휴먼재단 등과 엄홍길 전시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는 엄홍길 산악대장의 전시관을 신흥대학교 내에 건립하고 시가 행정적 지원을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의 홍보대사인 엄 대장은 인류 역사상 8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에 완등했다. 8000m급 위성봉 얄룽캉에 이어 8400m 로체샤르도 완등하면서 세계 최초로 16좌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엄홍길 전시관이 의정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신흥대학과 협의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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