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씨는 청사관리소 시설과 건축계 소속 6급 주무관으로 이날 6층 난간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차 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외벽시설을 살피는 과정에서 벽 바깥으로 몸을 내밀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던 중 실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A 씨는 “옥상에서 작업하던 차 씨가 벽과 이격된 상태에서 쿵 소리와 함께 지상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중 안전장치 미비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