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는 민속 고유의 명절인 추석 기간 내에 집중호우·태풍내습에 대비해 13일부터 23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추석 연휴동안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설관리공단, 서울메트로, SH공사 등 서울시내 주요 시설물을 관리하는 서울시 산하기관도 자체실정에 맞게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연휴기간 중 태풍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비해 3단계 비상발령 예고제를 실시하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570명 등 각 기관별, 부서별 전체 인원의 1/4이 유사시 비상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일자별, 단계별, 조별로 비상근무자를 사전에 지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비상근무 발령시 단시간 내 응소가 어려운 직원에 대해서는 응소가 즉시 가능한 업무 대직자를 사전 지정해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재난상황에 귀 기울이고 재난발생시 국민행동요령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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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