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유전자 변형 관상용 및 식용 어류의 국내 수입에 대비한 위해성 평가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과학원은 이를 위해 외국 판매 및 개발된 유전자변형 어류 동향파악, 심사위원 인력풀 확대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외국 유전자변형 어류의 식별 기술 향상, 유전자변형 어류의 안전성 평가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전자 변형 어류가 인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의 안전성을 고려해 유전자변형 어류를 우리나라로 수입하거나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산과학원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전시회 및 박람회 출품용으로 유전자 변형 관상어를 수입할 경우에는 사전에 수산과학원에 신고해야 한다.
안철민 생명공학과장은 “유전자변형 어류도 유전자변형 작물의 경우처럼 점차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어류가 해양수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파악하고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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