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진은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촬영 현장에 보인 배우들에게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그 이유는 문근영의 부상 때문으로 아직 촬영 재개 일시가 언제쯤이 될 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부상 정도에 대해 문근영 소속사는 “사고 당시엔 큰 부상이 아니라고 여겼지만 멍이 들면서 점점 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찢어진 부위도 꿰매지 못한 채 현장에 복귀한 문근영 측은 결국 촬영을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2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문근영은 23일 오전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병원 진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언제쯤 드라마 촬영이 재개될 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23일 방송부터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본방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는 방안 등이 준비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