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충남도는 기상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용으로 벼 7만톤을 매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물벼 형태로 2만7000톤을, 내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건조벼 형태로 4만3000톤을 매입하게 된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정하되, 물벼는 건조벼에서 포장비 등(40㎏ 1포대당 820원)을 제외한다.
매입금은 수매현장에서 8월 쌀값기준 90% 상당을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 중 정산하게 된다.
올해 우선 지급금은 건조벼 1등급 기준으로, 40㎏짜리 1포대 당 5만5000원으로, 지난해 4만9000원보다 6000원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공공비축용 벼 매입품종은 시·군별로 공공비축미 품종선정위원회에서 이미 선정해 예시한 3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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