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월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투자 유치활동에 나선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를 단장으로한 대표단은 미국 애틀랜타와 LA, 샌디에이고 등에서 투자의향서(LOI) 1건과 투자유치협약(MOU) 3건 등 1억19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25일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을 방문해 공장설립 이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 지역경제의 현황을 살핀데 이어 26일 콘텐츠 산업의 플랫폼인 구글의 영상 제작 시설 ‘유튜브 스페이스’를 방문, 향후 첨단 영상 시설의 경기도 유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도 대표단은 26일 도 북미사무소가 있는 LA에서 개최되는 한인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에릭 가세티 LA시장 등 주요 인사를 접견한 후 27일 클랜데일시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해 소녀상 건립에 도움을 준 시의원 4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28일에는 인천상륙작전 63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당시 참전 해병들을 비롯한 해병1사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황성태 도경제투자실장은 “3박6일의 빠듯한 시간 동안 3건의 MOU와 1건의 LOI 등 투자유치활동을 벌인다”며 “특히 항공 컨테이너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카이트-KCC 트랜스포트시스템 간의 MOU가 체결되어 앞으로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산업용 가스를 4분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인 에어프로덕츠사를 경기도에 유치하게 되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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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