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 팬택 부회장
팬택 관계자는 24일 박 부회장의 건강상의 이유와 경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팬택의 실적이 좋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이날 오후 은행 채권단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팬택 회생을 위해 삼성전자로부터 5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하는 등 노력했으나 결국 스마트폰 시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팬택은 2007년 2분기부터 20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179억 원을 기록하며 5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