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승찬 트위터
[일요신문] 가수 유승찬이 로열 패밀리설을 해명했다.
유승찬은 24일 오전과 오후 방영되는 tvN <eNEWS> '기자 vs 기자'를 통해 로열패밀리설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찬은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셔서 부를 이루신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의 재산이지 내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는 집에 정말 돈이 많아 미국 유학을 보내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IMF 당시 집안이 정말 어려웠고 그때 학비와 기숙사비를 어렵게 빌려 마련하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유승찬은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이후에는 스스로 돈을 벌어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유승찬은 “부모님이 노력해서 일군 부로 내가 혜택을 입은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난 아버지 가업을 물려받는 사람도 아니고 노래를 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로열패밀리라는 시선은 거둬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승찬은 2008년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불러 인기를 얻었다.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군대에 입대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2011년 자원입대를 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자동차 내부제를 생산하는 동광그룹 유내형 회장의 막내아들임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