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대전시가 환경방사능 측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덕연구단지내 원자력시설 밀집지역에서 전문가 도움을 받아 지역주민 및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시·구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차 환경방사능 농도를 직접 측정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내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 주변 하천 및 공원내 지표수, 토양 및 농식물 등을 시민들이 직접 채취, 세슘-137 등 인공방사능 핵종을 확인할 수 있도록해 행정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관평동 주민센터와 동구청에 설치된 공간 감마스펙트럼을 통해 시 전역의 공기중 방사능 오염여부를 15분 간격으로 실시간 측정, 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여부를 표출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방사능 농도측정 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에 대하여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민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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