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경기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소, 돼지, 닭, 오리 등 도축장 전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평가, 공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11월까지 도내 도축장 19곳을 불시에 점검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단체를 참여시켜 소비자 관점에서도 평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도축장 위생수준과 관련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 결과도 평가에 반영한다.
도축장 시설기준과 영업자‧종업원 준수사항 이행여부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가 도축장 위생 정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며 상위평가를 받은 도축장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운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연중 지속적으로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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