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1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효성그룹 본사와 효성캐피탈 본사, 조석래 회장 자택과 관련 임원 주거지 등 7~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현장에는 검사와 수사관 60~70명이 파견돼 각종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조 회장 일가와 효성의 세금 추징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발 대상에는 조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조 회장의 개인재간 관리인인 고모 상무, (주)효성이 포함됐다.
현재 조 회장 등 효성 관계자 3명은 국세청 조사 당시 출국금지된 상태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