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 쌍정초서 ‘도심속 학교 논 수확체험’ 행사

[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도농상생을 위한 '도심속 학교 논 수확체험' 행사가 충남 천안 쌍정초등학교에서 열렸다. 11일 충남도는 안희정 지사와 충남교육청,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충남‧대전‧서울지역 100개 학교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농장 벼베기 및 탈곡 체험, 전통놀이,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 시식회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 지사는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단체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도농상생의 모범적 모델”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쌍정초는 지난해부터 충남 천안친환경농업마을이 생산한 쌀로 학교급식을 실시 중이다. 천안친환경농업마을을 쌍정초 학생들이 벼 재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내에 작은 논을 설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을 위해 힘쓴 공로로 김이영 천안 쌍정초 교장과 최은숙 서울 송정초 교장이 각각 수상했다.<사진=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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