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 - 계미년 해맞이 축제와 제10회 태백산 눈축제 등을 계기로 태백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하늘을 향해 아홉 번 절을 올리는 천제의식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선 이후 태백산이 무한한 기를 불어넣는 영산으로 알려지면서 천제의식을 위해 태백산을 찾는 외지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8일 태백문화원에 따르면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는 하늘을 향해 아홉 번 절을 올리는 천제를 올린 뒤 가로 25cm, 세로 30cm의 종이를 태우는 소지의식 등이 전해지고 있다.
이중 아홉 번 절하는 9배 의식은 임금에 대한 4배, 일반 기원시의 3배, 고인에 대한 2배보다 훨씬 많아 하늘에 최상의 존경을 표시하며 소원을 비는 의식이다. 소지의식은 손바닥에서부터 위로 치솟는 온기와 연기에 국태민안 등 소원을 실어 하늘에 전달하는 의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강산 태백문화원사무국장은 “태백산 천제는 참배객들에게 기대이상의 축복을 안겨주고 있어 갈수록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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