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 컨테이너 난립이 동굴관광도시 이미지를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가 수재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 루사 피해로 집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임시 주거용으로 3백80개의 컨테이너 하우스가 지원됐으며 주택복구가 마무리되면 컨테이너 하우스는 모두 회수된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수재민들로부터 회수한 3백80개의 컨테이너를 일반인들에게 모두 매각해 처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시는 3백80개의 컨테이너를 일반인들에게 매각할 경우 지역 곳곳에 컨테이너가 신축돼 도시 이미지를 저해하는 것은 물론 상가 임대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척시 건축 관계자는 “컨테이너를 일반인들에게 매각할 경우 지역 곳곳에 컨테이너가 난립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컨테이너 처리문제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24일 관내 곳곳에 설치된 컨테이너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강원일보]
헬리오·둔촌주공 설계 정진국 명예교수 “성냥갑 아파트가 과연 나쁘기만 한가?”
온라인 기사 ( 2024.12.30 1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