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현대자동차그룹의 철도차량 및 시스템 공급업체 현대로템이 상장 첫 날 상한가의 축포를 터트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한 현대로템은 이 날 주당 3만3700 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해 가격제한폭(14.99%)까지 오르며 3만8750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2만3000 원보다 46.52% 급등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삼성생명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규모의 공모로 상장 이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중공업 부문 핵심 계열사인 이 회사는 국내 철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77년 현대정공으로 사업을 시작한 현대로템은 지난 2011년 이후 국내 철도차량을 독점 공급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전차 등 방위사업과 플랜트 설비사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철도사업이 전체 매출의 48%, 방위사업이 15%, 플랜트사업이 37%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3조1170억원의 매출액과 17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도 1조4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43.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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