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야외활동 중인 사람의 체액을 흡일할 때 몸속으로 균이 침투해 발생한다.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심한 감기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나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지역 야외작업자나 도시지역 야외활동자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2시간 이내 목욕을 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초기감기 증상이나 고열이 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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