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시상식에서 총 유효투표수 98표 중 압도적인 표(84표)를 얻어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역대 4번째로 프로야구 MVP를 2년 연속 석권하게 됐다. 박병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0.602) 등 4개 공격 부문 타이틀을 휩쓸면서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다.
박병호는 수상 직후 “올해 기록한 홈런(37개)보다 많은 40홈런에 도전하겠다”며 “아직도 내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풀타임으로 3년은 뛰어야 진짜 실력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의혹도 떨쳐낼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