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농촌지역에 농산물 좀도둑 경계주의보가 내려졌다. 양배추와 쪽파 등 채소류의 가격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높게 형성되면서 농산물 좀도둑이 횡행해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다.
한림읍과 한경면 등지에서 양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들이 채 수확도 시작하지 않은 양배추를 도난당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일 홍아무개씨(한경면 신창리)는 수확을 시작도 하지 않은 양배추 4백여 포기를 도난당했다. 홍씨는 “20일 오전에 밭에 나가 보니 밭이 파헤쳐져 있었다”면서 “재배하던 양배추를 도난당해 1백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며 “수확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도난당해 그저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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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