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사망자 수가 최대 1만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필리핀 정부가 10일 밝혔다.
이들 사망자는 대부분 익사하거나 건물이 무너지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바스천 로즈 스탐파 유엔 재해조사단장은 이날 피해현장을 둘러본 후 22만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2004년 인도양 쓰나미 직후와 비슷한 규모의 피해가 났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하이옌은 10일중으로 베트남 다낭과 꽝응아이성 등 4개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 들어 최대 규모 태풍으로 기록된 하이옌은 지난 8일 필리핀 동부를 거쳐 9일 중남부를 강타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단독] "총장님 지시"라며 개입…윤석열 '비밀캠프' 소유주 비선 의혹
온라인 기사 ( 2024.12.13 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