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조감도
이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제2롯데월드의 층수 조정문제를 국민 안전과 국가 안위 차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제2롯데월드는 지하 5층, 지상 123층의 초고층 빌딩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과 불과 5~6㎞ 떨어져 있어 일각에서는 서울공항에서 이착륙하는 군용기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제2롯데월드는 국민안전과 국가안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지 않았고, 충돌위험이 진술됐지만 묵살됐다”면서 “서울공항 활주로를 변경한다고 해도 거리가 1500m밖에 안돼 최소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전문가 의견도 묵살하고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이 이 최고 위원은 확실한 안전 확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허가 층수를 모두 완공하지 않고 잠정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