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작가가 안티' 공감 제로 '막장' 드라마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오로라공주>가 총 1만 868표 중 5109표(4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출연진들의 연쇄 하차와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 조카 특혜 의혹 등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급기야 일부 시청자들은 <오로라공주> 연장이 추진되자 연장 반대는 물론 임성한 작가 퇴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2위는 5026표(46.2%)를 얻은 KBS 드라마 <미래의 선택>이다. <미래의 선택>은 인생을 바꾸기 위해 미래의 내가 시간여행을 떠나 과거의 나에게 조언한다는 신선한 소재를 갖고 출발했지만 답답한 캐릭터, 허술한 스토리 라인 탓에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225표(2.1%)를 받은 MBC 드라마 <보고싶다>가 올랐다. 지난해 방영된 이 드라마는 여중생 성폭행이라는 자극적인 스토리를 넣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밖에 MBC <금 나와라 뚝딱>, KBS <최고다 이순신> <왕가네 식구들>, SBS <야왕>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