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안병용 시장을 만나 성금 5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 의정부시)
이상훈 총동창회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더하고 싶어 또다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성금이 불우이웃에게 전해져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국제피플투피플 의정부챕터가 의정부시에 성금 250만원을 기부했다. 최규형 회장은 “그간 자체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진행해 오다 처음으로 시를 통해 하게 됐다”며 “우리 단체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담아 드린다”고 말했다.
15일에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의정부 3동 주민센터를 찾아 연탄 1000장과 선물세트를 저소득층 세대에게 전달했고, 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 녹양지점은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백미 40포, 라면 40박스, 미역 40박스를 녹양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 같은 지역주민․단체의 온정의 손길에 대해 안병용 시장은 “도움의 손길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의정부시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