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찰나를 포착한 그의 작품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치 유리 공예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 그것도 색동 물방울이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이렇게 재빠른 찰나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상상 그 이상의 빠른 카메라 셔터 속도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또한 물에 잘 풀리는 인공 염료와 정확한 물방울 모양이 나오도록 액체를 분사하는 특수 기계도 필요하다.
또한 마치 갤러리에 전시된 유리 공예 작품처럼 보이도록 받침대와 기둥 위에 물방울을 떨어뜨려 촬영하는 것도 그가 주로 사용하는 연출 기법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