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탈회 고객들이 급증하자 카드사들이 소멸 포인트를 보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6일 정오 기준 탈회 신청건수가 농협이 27만 800명, 국민카드가 22만 1000명, 롯데카드가 13만 5000명 등 총 63만 4000명이었다. 이에 해당 카드 3사는 고객들의 소멸 포인트 보상에 대해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카드 측은 유통 대기업을 관계사로 둔 점을 활용해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기존에는 탈회 후 90일 이내에 재가입시 포인트를 원상복구하는 것만 가능했지만 이번 정보 유출건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도에서 이번 보상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카드도 개인정보 유출로 탈회시 소멸되는 포인트에 대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카드는 개인정보와 탈회를 동시에 요청하는 경우에 대한 포인트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국민카드 측은 개인정보 삭제 요청으로 포인트가 소멸될 경우 포인트를 현금으로 받거나 국민은행 계좌 이용시 거래 수수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존의 방식을 유지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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