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1일 오후 9시 45분부터 뉴케슬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타인 위어 더비(선덜랜드와 뉴캐슬의 라이벌전)'를 치른다.
선더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뿐만 아니라 여타 컵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3-2014 잉글랜드 FA컵 16강에 진출했고, 2013-2014 캐피털원컵에서도 강호 맨유를 꺾고 결승에 안착한 상황이다.
반면 뉴캐슬은 전체적인 전력 면에서 한 수위의 팀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타고 있다. 부족한 득점력이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는데다 핵심 공격수인 ‘로익 레미’와 ‘요앙 구프랑’이 결장할 예정이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모양새다.
한편 선덜랜드는 지난주 스토크 시티전을 승리로 이끌며 강등권을 탈출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에 승리할 경우 중위권 도약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돼 있다.
과연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이는 기성용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위권 도약을 견인할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