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강화

[일요신문] 충남도는 도시개발법령 개정으로 의료시설용지의 조성원가 이하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내포신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용지가격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기존에 관심을 보였던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건양대학교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종합병원 유치에 공을 들였지만 높은 용지가격으로 최종 유치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 28개 수도권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개발법령 개정에 따라 의료시설용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이 가능해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수도권 대학병원을 포함해 다양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