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개봉한 영화 <캡틴 하록>은 <은하철도 999>, <천년여왕>으로 유명한 마츠모토 레이지가 그린 만화 <우주 해적 캡틴 하록>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30억 엔(약 3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하고 5년의 작업과정을 거쳐 탄생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캡틴 하록>은 포화상태에 이른 지구를 떠난 5000억 지구인이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지구에 남은 사람들과 거주권을 둘러싼 처절한 전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내 개봉된 더빙판에는 배우 류승룡이 캡틴 하록, 방송인 서유리가 여전사 케이의 목소리를, 김보성이 야타란 목소리를 맡아 화제가 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