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첫 외국인 무지개 멤버인 파비앙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파비앙은 설 연휴를 맞아아 친구의 집에 초대받았다. 친구 부모님에게 세배도 드리고, 함께 떡국을 먹고 고스톱을 치는 등 완벽하게 한국생활에 적응된모습을 보였다.
특히 파비앙은 고스톱을 치면서 '피' '뻑' '싹쓸이' 등 화투 용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파비앙은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예전에 혼자서 명절을 보내야 했을 때는 너무 외로워서 명절에 앞서 프랑스행 비행기표를 알아 보기도 했다”며 “명절 때가 되면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친구와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