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5.16혁명이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었을까? 박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적화통일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무능하고 부패한 우리 정치권을 뒤짚어엎어 혁명을 했다. 이 말은 정말 쪽팔리지만 과거 상도동 사람이라던 김무성 의원 입에서 나온 말”이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난 이미 상도동이란 용어는 과거 민주화 투쟁 당시의 상도동일 뿐 이제 더 이상 민주화를 논하는 데 상도동이란 없다고 본다. 그저 자신들의 영달을 꾀할 뿐. 그런 모습들을 욕하고 싶진 않다. 단지 그들의 어색한 모습에 연민의 정만 남을 뿐”이라고 일침했다.
경남도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남도지사에 나가고 안 나가고를 떠나서 적어도 상도동이란 이름으로 나의 행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한 번 뒤돌아 보고 얘기하기 바란다”며 “어떠한 포장을 하더라도 정말 비겁한 사람들일 뿐이란 걸 직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내가 선거에 나가는 것은 별개로 하더라도 과거 상도동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이 나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나의 아버지께서는 비록 와병 중이시지만 나의 선택을 묵묵히 굳건히 지켜주실 것”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