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30분께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과 육군, 해병, 경찰 등 1500여명은 무너져 내린 강당 지붕의 잔해를 일일이 헤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밤샘 구조 작업을 펼쳤다.
이들은 무너진 잔해 가운데 치우지 못한 구조물 등을 일일이 두드리며 “누구 있느냐”고 소리를 질러 반대쪽까지 확인했다.
사고 현장 전체를 비출 수 있는 조명도 설치되지 않아 소형 손전등에 의지해 구조작업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구조가 늦어지면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저체온증 등으로 2차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매몰자가 없을 것으로 구조당국은 보고 있다.
당초 연락이 끊긴 학생 2명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소재가 드러나거나 사고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로 학생 9명과 이벤트 업체 직원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벤트 업체 직원 11명은 연락두절 상태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