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서 미래사회연구원, 미국 딜론, GK홀딩그룹 3자 MOU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는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국제 신공항 건설 및 월드트레이드센터 조성을 위한 50억달러 투자유치’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정무부지사는 “그동안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제주미래사회연구원이 미국의 투자회사인 딜론사와 GK홀딩 그룹과 오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최근 국제신공항건설과 추가로 월드트레이드센터 및 국제문화아트센터 건립에 50억달러의 투자를 결정해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제주 신공항 건설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선 공약 사업이지만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정부의 재원부족으로 공약 사업 후순위로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김 전 부지사는 “그동안 이사장으로 있는 제주미래사회연구원에서 많은 전문가들과 모여 대안 마련을 모색한 결과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사용하고, 국제선의 경우 제2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장 빠른 공항건설 방법은 민자유치를 통한 건설 방식”이라며 “그동안 미국의 투자회사인 딜론사와 GK홀딩그룹과 오랜 협의를 거쳐 최근 국제 신공항건설과 추가로 월드트레이드센터 및 국제문화아트센터 건립에 투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오는 22일 제주시 탑동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주미래사회연구원과 딜론사, GK홀링 그룹 3자가 참여한 가운데 50억 달러 투자유치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김 전 부지사는 “이번 유치는 10조원 투자유치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