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위치도 (사진=인천시)
가정지하차도는 1995년 8월 굽은 형태로 건설돼 유지관리의 어려움과 안전사고의 우려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서울~경인고속도로~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7.49km 구간을 왕복 10~12차선으로 건설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청라국제도시 3.77km 구간은 공사가 완료돼 현재 개통 준비 중이다. 가정택지와 루원시티 구간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전인 올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지역에서 서울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그동안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던 서인천나들목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직선화 도로를 통해 경인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향후 제3연륙교까지 연결될 경우 영종 및 공항 접근이 원활해지는 등 공항고속도로와 함께 동서방향으로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으로 루원시티, 가정지구, 청라국제도시 뿐만 아니라 영종하늘도시와 검단지역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되는 서곶로 임시 우회도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때까지 존치할 예정”이라며 “가정오거리의 신호체계가 5지에서 4지 교차로로 변경돼 상습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