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두산인프라코어는 물적분할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를 신설한다고 28일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미국 소형건설기계업체인 밥캣을 인수할 당시,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과 유럽 권역을 독자적으로 관할하는 지주회사를 따로 설립했다. 이에 따라 밥캣은 크게 미국 밥캣(DII·Doosan Infracore International)과 유럽 밥캣(DHEL·Doosan Holdings Europe Ltd)으로 나뉜다.
밥캣홀딩스(DIBH)는 미국과 유럽 두 회사의 관리 기능을 한데 묶어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 만든 중간지주 형태의 회사다.
단순ㆍ물적분할의 방법으로 분할된 신설회사 밥캣홀딩스는 DII와 DHEL 두 회사의 지분 모두를 소유하게 되며, 신설회사 전체의 지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취득한다. 이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 소유 지분이나 기업 가치에는 변동이 없다.
밥캣홀딩스의 자본금은 5000만 원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4월 23일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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