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검찰이 서울시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인철 주선양 영사를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검찰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부장검사)은 오전 10시쯤 이 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들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영사는 중국 대사관이 ‘위조문서’라고 밝힌 검찰 측의 문서 3건 전체의 발급 및 전달 과정에 모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벌이는 만큼 해당 문건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8일 오후 2시 10분쯤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변호인과 검찰 측의 증거문건 인장이 서로 다르다는 결과를 조사팀에 통보했다. 중국 정부는 변호인 측 문건에 대해 ‘진본’이라고 사실 확인을 한 상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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