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 추진 중인 선도사업 ‘누들 뮤지엄’과 관련해 개발 규모, 재원조달 방안 등 사업방식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누들 뮤지엄’은 연면적 1만977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동인천역 북광장의 유휴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누들을 콘셉트로 전시, 체험, 공연시설과 국내외 누들전문점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되는 ‘누들 뮤지엄’은 사업의 투명성, 개발-운영 비용, 국비투입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한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위탁개발 방식은 수탁기관이 금융기관에서 개발비용을 차입하고 준공과 동시에 건물에 대한 소유권은 위탁기관에 귀속된다.
차입금은 수탁기관이 위탁기간동안 운영해 나온 수익금으로 원리금을 상환하고 남은 이익은 위탁기관이 수취하는 방식이다.
시는 ‘누들 뮤지엄’에 연간 50만 명이 방문할 경우 20년간 운영하면 위탁원리금과 개발비용이 상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인천의 유료 유람선 이용객이 연간 50만 명 이상, 월미도 공원 연간 방문객이 200만 명 이상인 점을 감안한데 따른 것이다.
총사업비 495억원 중 공영주차장에 해당되는 100억원에 대해서는 국비 및 시비를 투입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시행자를 결정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 연말 사업에 착공해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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