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주)LIG 대표에 남영우 전 LG전자 사장(63)이 선임됐다.
LIG그룹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LIG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인 (주)LIG 대표로 남영우 전 LG전자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을 거쳐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후 LG그룹 구조조정본부 부사장, LG전자 경영혁신부문 사장 등을 거쳤다. 2011년에는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사장을 지내고 지난해 국내로 복귀해 해외법인 경영관리지원 사장 업무를 맡아왔다.
남 신임 대표의 영입은 LIG손해보험 매각을 추진 중인 LIG그룹이 매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 신임 대표는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등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남 신임 대표가 LIG손해보험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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