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가스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가스시설인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 코크와 용기보호함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현행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은 오는 2015년까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 코크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도는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4567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무료 교체대상 가구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LP 호스는 장기간 사용시 균열 및 파손, 절단 등 사고 위험성이 있어 빠른 교체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은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가스시설개선사업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0 13:49 )